[국제경제전문가과정] 48기 김재경

대학에서 다양한 경제학 수업을 들었습니다. 미시경제학과 거시경제학 등 여러 전공수업들을 들었지만 휘발성이 강한 경제과목 특성상 배운 내용을 오랫동안 기억하기 힘들었으며, 이론 및 개념을 이용한 분석도 다소 학문적이라고 느꼈습니다. 다양한 경제 교양과 전공 수업을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금융'이라는 우리 사회와 밀접한 부분에 대한 이해도는 떨어진 편이었으며, 경제기사를 읽을 때 완전히 이해한다고 말하기 어려웠습니다. 이런 저의 금융에 대한 낮은 이해에 대한 아쉬움을 어떻게 극복할까 고민하던 중 금융사관학교를 알게되었습니다.

금융사관학교 포스터에 안내되어있는 수업주제들을 보며 제가 어디서 들어는 보았지만, 자세히 알지는 못하는 내용들임에 관심을 갖게되었씁니다. 타 기관에서 유사한 이름의 프로그램들이 보험영업 등의 목적이 있다는 후기들을 보고 비슷할 것이라 예상하고 망설였지만, 수업 주제와 다른 후기들을 보니 금융사관학교는 그것과는 거리가 멀 것 같아서 지원했습니다.

수업 내용은 제 기대보다 더 만족스러웠습니다. 강사님의 재미있고 자세한 설명에 4시간이라는 매우 긴 시간이지만 버틸 수 있었습니다. 매주 주어지는 과제 덕분에 단순히 경제 기사를 읽는 것을 넘어서서, 그것에 대한 제 생각이 무엇인지 좀 더 깊이 고민해보는 습관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국제경제전문가과정에 매우 만족하였기에 12월에 진행하는 개인금융과 자산관리과정도 신청하였습니다. 해당 수업에서도 많은 것들을 얻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