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관학교 68기 권도윤 후기

금융권으로 취업을 결심했지만 비전공생이라 아는 게 거의 없어 막막하기만 했다. 금융 용어나 글로벌 금융 이슈에 대해 감도 잡히지 않았고,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라 고민이 많았다. 하지만 국제경제전문가 과정을 들으면서 그런 불안함이 많이 해소되었다.

하루 4시간씩 총 4번의 수업이었는데, 이렇게 짧은 시간 안에 이만큼 많은 걸 배울 수 있을 줄은 정말 몰랐다. 수업은 하나하나 정말 알차게 구성되어 있었고, 매주 경제 기사를 스크랩하는 것과 조별 토론 활동을 하는 것을 통해 이론적인 것뿐만 아니라 금융 이슈를 스스로 분석하고 표현하는 능력도 함께 키울 수 있었다.

처음에는 낯설기만 했던 경제 지표나 금융 용어, 환율과 금리 같은 글로벌 금융 이슈들도 점차 익숙해졌고, 머릿속에 흐름이 잡히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그 덕분에 금융권이라는 목표가 더 이상 막연하지 않고, 충분히 도전할 수 있는 현실적인 목표로 다가왔다.

금융권 취업을 준비하며 비전공자라 고민이 많은 사람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과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