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기 임나리 후기

처음 금융사관학교를 알게된 것은 대외활동 어플이었습니다. 마케팅 분야의 대외활동은 다양했지만 제 성향과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던 도중 강의형 대외활동에 관한 게시글이 올라왔습니다. 그 중 가장 눈에 띈 것이 금융사관학교였습니다. 올해 코로나 사태를 핑계로 무기력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는데 금융 관련 대외활동을 마무리로 올해를 끝내면 큰 보람이 들 것 같아 금융사관학교를 신청했습니다. 사실 강의 장소까지 거리가 조금 있지만 시간순삭 강의라는 후기를 본 후라 가는 길이 힘들지 않았습니다. 시간 순삭 강의를 제 몸소 느끼고 나서는 더더욱 가는 길이 즐거워졌습니다. 강사님은 흩어져 있던 저의 지식을 확실하게 정리해주셨습니다. 각 나라별 금융상황을 설명해주시면서 그 연계를 잘 잡아주셔서 세계의 경제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강의도 너무 빠르거나 느리지 않아 꼼꼼히 쓴 필기 공책과 집에 가는 일이 뿌듯했습니다. 가장 큰 장점은 뉴스 기사를 이해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수업시간에 배웠던 인물들의 이름이 나오고 코로나 사태 이후 유가, 주식, 일본 상황 등 기사가 재밌게 읽히기 시작했습니다. 올해 가장 잘한 일은 이 금융사관학교를 수강한 일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