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기 유기영 후기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금융사관학교 국제금융과정을 수강한 40기 유기영입니다.
저는 이과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생입니다. 학교에서 전공으로 금융에 대해 배우지 않지만 추후 금융권으로 취직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금융, 경제가 무엇인지, 나와 맞는지 잘 모르겠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학교 선배들과 교수님의 추천으로 금융사관학교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금융, 경제에 대해 배운 것은 고등학교 1학년 사회 시간이 마지막이었던 저로선 처음에는 정말 내가 이 수업을 들을 수 있을까? 금융에 대해 정말 기초도 없는데 4시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을 의미 있게 보낼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국제금융과정을 수강한 후 정말 만족스러운 16시간이었습니다.
양질의 수업을 가장 쉽게 배웠다고 생각합니다. 기본기가 없어서 걱정했지만 수업은 키워드 중심으로 흐름을 잡고 시작하며 스토리텔링으로 진행되어 어려운 내용도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제가 몰랐던 경제 용어들을 정말 쉽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자격증을 공부하면서 얻는 지식과는 다르게 이론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실제 사례와 자료들을 분석하고, 뉴스에서 주로 나타나는 미중 무역전쟁과, 브렉시트, 일본의 경제 상황, 유로화가 왜 생기게 됐는지, 미국의 달러의 존재가 어떤지 등 중요한 내용을 자세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이후 수업 시간 외에 경제 기사를 스크랩하는 과제와 매주 수업에 대한 퀴즈가 주어집니다. 학교 수업을 병행해야 했지만 부담이 전혀 없는 과제였고 오히려 수업내용을 한 번 더 정리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평소에 경제 기사를 즐겨 보지 않았던 저는 스크랩하고, 조원들의 경제기사에 댓글을 달면서 많은 양의 경제 기사를 읽게 되었고, 코멘트를 달며 저의 생각 또한 정리할 수 있는 기회가 됐습니다.
금융사관학교 수업을 들을지 말지 고민하는 분이 계시다면 정말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