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전문가과정 64기 김민수] 수강후기

평소 학교에서 경제학 복수전공을 하면서 익히 들은 내용을 재수강하는 느낌도 일부있었지만, 확실한 것은 분명히 나에게는 이렇게 다시금 되새길 기회가 필요했다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이곳 금융사관학교에서 모든 주차를 지나오며 가장 나에게 뜻깊게 다가온 것은 폭얕았던 지식을 조금 더 단단히 할 기회였다는 것이다. 사실 지나치며 한번씩쯤은 보았을 법한 경제상식일수 있지만, 정작 내가 이것을 내 입으로 누군가에게 설명할 수 있는가에 대해 스스로 질문해보면, 답은 no였던 것 같았다.
 하지만 과정을 지나오고 숙제를 이행하며 조원들 간의 의견공유 및 댓글 작성 등을 통해서 내가 놓치고 있던 혹은 부족했던 부분을 강의와 함께 읽고 병행하며 온전한 나의 것으로 만들 수 있었던 시간이었던 것 같다.
 확실히 아는 것과, 아는 것 같은 느낌은 차이가 있음을 깨닫는다. 그렇기에 이 금융사관학교에서의 시간이 전혀 아깝지 않았고, 오히려 이런 기회를 발견한 것이 나의 하반기 첫 행운이 아니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