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기 황현정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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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현정 작성일19-08-07 16:23 조회2,132회본문
경제학 전공은 아니지만 학과 커리큘럼에 경제와 금융에 대한 강의들이 있어서 몇 번 들어본 적이 있습니다. 대학 강의를 통해 배운 경제와 금융은 제게 복잡하고 머리 아픈 것들이었들이었습니다. 금융사관학교는 금융과 경제에 대한 저의 이러한 인식들을 깨준 대외활동입니다. 강사님의 강의력은 4시간이라는 강의시간이 짧게 느껴지게 할만큼 뛰어나셨습니다. 저는 금융권 활동을 통해 언변이 뛰어나신 분들을 많이 만나보았는데 강사님은 화려한 언변에 엄청난 지식까지 겸비하고 계신 분이셔서 더욱더 빠져들 수 있었습니다. 대학에서 배우는 경제, 금융과는 달리 그 사건의 비하인드스토리를 많이 얘기해주셔서 수업을 듣는다는 느낌보다는 그냥 4시간동안 재밌는 스토리텔링을 듣고 오는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머리 속에 남는 것들은 정말 많아 따로 복습하지 않아도 다음주 수업시간 퀴즈까지 풀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수업 이외에도 경제기사를 매주 읽고 코멘트를 다는 과제는 뉴스기사라곤 연예, 스포츠, 가끔 정치만 가볍게 읽는 저에게 정말 고마운 과제였습니다. 한국의 경제상황의 흐름을 읽어보고 그에 따라 제 생각을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금융권을 희망하는 학생들이나 평소 경제나 금융에 대한 관심이 컸던 학생들이 꼭 한번쯤 경험해봤으면 하는 활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