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기 금융사관학교 국제경제전문가 과정 후기

먼저 한달동안 열성적으로 강의를 해주신 신동원 강사님과 원활한 수업 진행을 위해 힘써주신 황성태 매니저님을 비롯한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해당 강의를 통해 국제금융에 대한 이해를 심화할 수 있었고 어렵게만 보였던 금융에 재미와 흥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금융사관학교를 통해 금융에 친숙한 인재들이 더 많이 배출되기를 기대합니다.

 저는 대학교 3학년에 진학하면서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하다가 저의 전공인 경제학을 살려서 금융업에 종사하고자 하는 마음에 금융 관련 대외활동을 찾는 과정에서 금융사관학교에 처음 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생소한 단체명 때문에 과연 강의가 도움이 될까 걱정이 됐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21기의 학생들을 배출하고 강사님이 실제 금융업에 종사하시는 현역 금융맨이었으며, 인터넷에 올라온 다수의 긍정적인 후기를 보면서 강의에 대한 신뢰를 갖고 듣게 되었습니다.
 강의는 프로그램명대로 국제경제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특히 국제금융의 흐름과 2008년 세계금융위기, 일본의 잃어버린20년, 브렉시트 등 국제경제에 있어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사건들에 대한 체계적인 설명을 들으면서 이에 대한 이해를 심화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과제로 주어진 경제기사를 읽고 자신의 코멘트를 다는 작업은 평소 신문을 보지 않던 저에게 신문을 보는 습관을 들이게 만들었습니다. 경제기사를 읽으면서 강의에서 배웠던 내용이 그대로 적용되는 것을 보고 신기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더욱 경제와 금융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이에 대한 흥미와 재미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번 강의를 통해서 배운 내용은 비단 금융업에 관심이 있는 저 뿐만 아니라 일반 사회인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출의존형 경제구조를 가진 한국에 사는 이상, 어느 산업군에 있던지 국제경제의 여파가 언제 어떤 형식으로 밀어닥칠지 모르는 상황 속에 있습니다. 국제경제의 흐름을 파악하고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예측할 수 있을 때 비로소 경쟁력을 갖춘 인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금융사관학교 국제경제전문가 과정은 일반 대중들에게 이러한 지식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있는 기관이라 할 수 있습니다. 더 많은 분들이 해당 과정을 통해 국제경제에 대한 이해를 심화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