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기 김솔 후기입니다~

금융사관학교 국제경제전문가 과정을 수료한 18기 김솔입니다!
 전 이번 교육을 통해 잃어버렸던 경제에 대한 흥미를 되찾고 경제학과를 복수전공할 생각이 생겼으며 더 나아가 금융쪽으로 진로를 정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때 한 번도 경제를 공부해보지 못한 저에게는 주변에 맨큐의 경제학을 공부하는 친구들이 그렇게 멋있어 보이고 재밌는 걸 배우는 것 같아 부러웠습니다. 그렇게 저는 경제학과에 진학을 하겠다고 마음을 먹었으나 여러가지 사정상 경영학과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경영학과가 경제학과와 특성이 그나마 비슷했기에 저는 만족했고 '경제원론'이라는 과목이 지정교양으로 듣게 되있어서 매우 기뻤습니다.  그러나 경제원론의 교수님의 수업이 매우 불만족스러웠던 저는 경제가 이렇게 재미없는 과목인가 싶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경제에 대한 흥미를 잃었습니다. 그 후 1년동안 저는 막연한 두려움이 생겨 '경제'를 피해왔습니다. 이러면 안되겠다 느꼈을 즈음, 학교에서 금융사관학교에서 국제경영전문가를 모집한다는 포스터를 보았습니다. 저는 경제에 대한 저의 마음을 바꿔줄 마지막 기회라 여기고 신청했습니다.
 
수업은 정말 생각이상으로 대만족이었습니다. 경제에 대해 고리타분한 이미지를 갖고 있던 저에게 경제가 얼마나 생생한 학문이며 실생활에 얼마나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 분야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국제경제전문과 과정을 수료한 이후에도 경제에 대해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싶기에 경제학과를 부전공할 계획도 세웠습니다. 1년전의 저라면 상상하지도 못했을 놀라운 변화라 저도 신기할 따름입니다.
 
게다가 학교에 들어와 진로를 고민하고 있던 와중, 이 수업은 저에게 저의 진로를 알려준 수업이기도 합니다. 학교에서 마케팅, 회계 여러 분야를 들었으나 저는 이 분야가 정말 나에게 맞는건가 고민이 많았습니다. 지난 학기에 재무관리 수업을 듣고 처음 흥미를 느꼈는데, 국제경제전문가 과정 수업과 맞물려 저는 금융계 기업을 목표로 하겠다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은 특히 신동원 강사님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금융사관학교에 찾아와 경제에 흥미를 느끼시고 더 나아가 경제와 관련된 분야로 진로를 결정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금융사관학교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