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생 후기

금융사관학교 13기 박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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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치우 작성일15-10-04 21:57 조회3,22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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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경제학과를 복수전공 하던 중 금융 관련 강의를 매우 재밌게 들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경제를 공부하지는 않아서 공부하는데는 매우 힘이 들었지만 하나 둘 알아가는 과정이 즐거웠고 뿌듯하였습니다. 진로를 은행쪽으로 결정 한 뒤 조금 더 전문적으로 공부를 해 보고 싶어졌습니다. 여름방학동안 꾸준히 찾아 보았지만, 제가 원하는 대외활동은 없었습니다. 8월 중순 경 금융사관학교 국제 금융 전문가 과정을 모집한다는 공지를 다른 카페에서 접하게 되었습니다.

 총 3단계로 구성되어있으며 국제 경제 전문가 과정, FP 자산관리 과정, 금융훈련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은행에 취업한 뒤 개인 자산관리 특화 직군 업무에 흥미가 있던 저로서는 맞춤 과정이었습니다. 특히 국제 경제 전문가, FP 자산관리 과정은 더더욱 눈길이 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현재 저희 13기는 국제 경제 전문가 과정을 다 끝 마친 상태입니다. 이 과정의 수강료는 10만원이지만, 전혀 아깝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중간 중간 쉬는 시간 학생들에게 간식이 제공되는데 허기진 배를 채우기에는 정말 좋았습니다. 무엇보다도 좋았던 것은 강의 퀄리티였습니다. 강의는 처음부터 끝까지 미래에셋에서 현재 일하고 계시는 강사분께서 진행하십니다. 유머는 기본이고 말도 정말 잘하시며 잘 알지 못하는 전문적인 내용도 쉽게 풀어주셔서 잘 이해 할 수 있었습니다.

 첫 수업시간을 제외하고 나머지 강의 시간이 시작 될 때는 이 전 수업내용에 관한 질문이 있는데, 다들 정말 열심히 참여하는 편이었습니다. 다들 우수 수료자에 대한 열의를 갖고 있는것이 느껴졌습니다. 우수 수료자에게는 금융 관련 기업에 취업 지원시, 추천서를 제공한다니 큰 메리트로 작용 될 것 같습니다. 더불어 매니저님이 정말 이쁘신 분이라서 남학생들은 집중 못 하실수도 있으니 주의하세요.

 강의는 그 날로만 끝나지는 않았습니다. '학교' 인 만큼 과제도 존재합니다. 경제와 금융관련 신문기사 스크랩을 한다거나, 경제이슈와 문제에 대해 짧은 논술을 할 경우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부담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수업을 열심히 들으시면 충분히 답 할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되실 것 같습니다. 오히려 저는 이 부분이 금융사관학교의 큰 장점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자칫하면 수료증만을 목적으로 한 대외활동으로 빠질 수 있었으나, 자발적으로 스크랩과 논술을 통해서 본인 스스로 경제 이슈에 대해 다시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강사님이 항상 저희에게 하신 말씀이 금융사관학교는 학생들에게 다른 외부 활동이나 학교 생활에 부담을 주지 않으려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1주일에 하루, 4시간을 투자하여 경제 전문가 과정을 수료 할 수 있었다는것이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부담은 커녕, 오히려 강의를 들으러가는 매주 월요일이 즐거웠습니다. 이제 13기의 경제 전문가 과정이 거의 다 끝이 났습니다. 10월부터 시작 될 FP 자산관리 과정 또한 큰 기대를 하고 있으며 빨리 강의를 들으러 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