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관학교 국제경제 전문가 과정 11기 후기

금융사관학교 국제경제 전문과 과정 11기 화요일반 최지인 입니다.



작년 겨울 모 금융사의 인사부분들께 모의면접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있었습니다.
자소서와 해야할 말들을 나름 열심히 정리하고, 처음 면접 정장도 구매하면서 준비했습니다.

지금껏 면접을 본 적이 없는 터라 자기소개서 항목을 꼼꼼하게 외워갔는데
막상 면접에 돌입하니 다짜고짜 신문을 읽냐고 물으셨습니다.
그리고 경제면에서 가장 인상 깊은 내용과 최근 이슈에 대해 여쭤보셨습니다.
당시 4명의 친구들과 면접을 보았는데 한 명의 친구를 제외하고는 아무도 말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 저에게 물었던 질문은 금리와 부동산의 상관관계로 부동산 시장 전망을 해보라고 하셨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매우 기초적인 질문인 것 같아 아쉽습니다.
물론 당황한 저는 어버버 거렸고, 다른 친구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친구들이 대답하지 못하는 사실이 놀라웠고,
이를 보완하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후, 혼자 신문을 구독하게 됐는데 소귀에 경읽기 정도로 도통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금융사관학교를 알게 되었고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4학년 1학기인 저는 학기중이라 사실 처음에 굉장히 망설였었는데요.
수업을 듣고보니 정말 하길 잘했다! 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토익 점수보다도 중요한 것은 이러한 '실제에 적용되는 경제 지식'이라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16시간의 짧은 수업 시간에도 불구하고 경제지식 뿐만 아니라 자신감까지 덤으로 얻었습니다.

금융권 취업을 생각하신다면,
망설이지 말고 신청하여 꼭 많은 것을 얻어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