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관학교 10기 화요일반 정다은

처음 금융사관학교를 지원할 때 적지 않은 고민들이 있었습니다. 경제라곤 고등학생 때 잠깐 배운 것이 전부였고 그마저도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과연 수업을 듣는다고 해서 알아듣기는 할까 싶었습니다. 그리고 강의 프로그램 내용만 봐도 처음 보는 내용들이 많고, 수업을 듣고자 하는 분들은 모두 경제와 금융에 대해 관심이 많을 것 같아서 제가 수업을 잘 따라갈 수 있을까하는 부담감은 더 커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금융 수업을 통해 얻어가는 것이 더 많을 것 같아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첫 수업을 듣고보니 괜한 고민이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강사님이 기초적인 것부터 차근차근 설명해주셔서 본 수업에 대한 내용 설명과 이해가 쉬웠습니다. 그리고 네 시간 수업이 전혀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강사님이 정말 재밌게 수업하셔서 벌써 네 시간이 지나갔나 싶을 때도 있었습니다. 금융사관학교를 통해 실전적인 금융과 경제에 대해 큰 재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실전금융이니만큼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것들이기 때문에 경제에 대해 조금 배웠다하시는 분께서도 새로운 지식들을 얻어가실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4주간의 실전 금융 수업은 제게 큰 영향을 끼친 것 같습니다. 아마 금융사관학교 지원을 고민하고 있는 많은 분들이 저와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런 분들에게 고민하지 말고 꼭 지원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