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관학교 8기 화요일반 서경수

3년전 금융권 취업을 목표로 하면서 전공공부뿐만 아니라 다양한 금융자격증을 취득하게 되었습니다. 나름 공부도 많이 했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실무와 관련된 얘기나 실제 금융권 논술 문제를 보면 뭐부터 써나가야 할지 ‘내가 공부했던 것이 실제로 쓰일까’라는 회의감도 들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중 금융사관학교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곳에서 다루던 주제들이 실제로도 너무 중요한 내용이었습니다. 금융사관학교를 졸업하고 나면 누구에게나 바로 내가 알고 있는 것 들을 설명해 줄 수 있겠다는 부푼 꿈을 안고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서브프라임 모기지론으로부터 발발한 금융위기부터 지금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아베노믹스까지 금융인이라면 몰라서는 안될 중요한 국제금융주제를 공부하고 또 친구들이나 후배들에게도 말을 해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른 금융수업과 차별화 되는 점은 그냥 학교 수업이나 책에서 보고 들을 수 없었던 얘기들은 강사님께서 재미있고 실제 통계 등을 활용해가면서 알려주신다는 점입니다. 또한 금융권 취업을 준비하는 저에게 맞게 지난 몇 년간의 실제 금융권 논술문제나 시험문제를 같이 보고 풀 수 있어서 그점도 좋았습니다.
첫 날에 수업시작 전에 조를 만들었습니다. 일방적으로 수업만 듣는 것이 아니라 조원들끼리 뭉쳐서 문제도 풀어보고 다른 팀들과 경쟁도 하는 과정에서 더 재미있게 수업 내용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더해서 새로운 사람들과 친해지고 같이 금융권을 준비하는 입장에서 많은 관련정보도 공유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 한 달도 채안돼서 많은 얘기는 못했지만 금융사관학교 이후로도 계속 연락하며 서로 정보공유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금문가조 파이팅!
아쉽게도 개인사정으로 인해서 다음과정은 신청하지 못하지만 지난 1달간의 국제전문가과정에서 저 스스로 많은 발전을 해낸 것 같습니다. 신청을 고민하시는 분들은 지금 당장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금문가 파이팅!, 금융사관학교 파이팅!!!